김생민, '영수증' 정규 편성 소감 "꿈꾸고 있는 듯"

입력 2017-11-24 09:07  


‘김생민의 영수증’이 소소한 사치로 앙증맞은 정규 세리머니를 펼친다.

정규편성을 확정 지은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통장요정 김생민, 텀블러요정 송은이, 소비요정 김숙이 작지만 알찬 세리머니를 즐기며 첫 방송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먼저 김생민, 송은이, 김숙은 여의도에 입성해 행복해했다. 그동안 합정동의 작은 포토스튜디오에서 주차 난을 겪어야 했던 이들은 당당하게 KBS세트장에 걸어 들어오며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여전히 흰 벽에 책상이 덩그러니 놓인 아담한 스튜디오였지만 추가된 영수증 장식물을 발견하자 ‘이렇게 사치해도 되냐’며 걱정을 이어갔다는 전언. 또한 세 사람은 특급 히트송이 된 ‘저축송’을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부르며 오프닝을 시작했다.

김생민은 통장요정답게 첫 방송 기념 특별 의상을 입고 온 송은이와 김숙에게 더블 스튜핏을 주었다고 해 앞으로 여전히 이어갈 ‘스튜핏’과 ‘그뤠잇’ 행렬을 기대케 했다.

이에 더해 ‘생생정보통’의 박기량 성우가 정규 첫 방송의 새 코너 ‘생생민정보통’을 맛깔나게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

김생민, 송은이, 김숙은 박기량 성우의 내레이션에 대해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첫 공중파 정규 방송을 거머쥔 김생민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말로 정규 편성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불태웠다.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은 “정규 편성을 맞이해 조촐한 세레모니를 마련했다”며 “흰 세트장과 책상은 그대로지만 멤버들과 스탭 모두 정규 편성을 대하는 각오를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 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쇼 ‘김생민의 영수증’은 전국을 ‘스튜핏(STUPID)!’과 ‘그뤠잇’ 열풍으로 들썩이게 만들며 2017년 최고의 화제 예능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규 편성을 맞아 새 코너들이 신설된 ‘김생민의 영수증’ 1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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